붙붙은 아파트 창문 밖으로 고양이 한 마리가 매달려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로워 보이죠.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집 안에 있던 고양이입니다.
불길을 피하려고 창문 방범창에 네 발로 매달린 고양이는 필사적으로 10분 넘게 버텼는데요.
고양이의 주인은 직접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 고양이를 데려오려 했으나 연달아 폭발음이 들리는 바람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전 고양이부터 구조하면서 다행히 고양이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는데요.
등 쪽에 화상을 입고 동물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도 저렇게 악착같이 살려고 하는데" "고양이 목숨은 9개라더니, 하늘이 도왔다" "어렵게 지켜낸 소중한 냥생, 앞으로는 무탈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더우인)
▶ 2025 국민의 선택! 대선 이슈 모음ZIP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