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지난 12일
울음소리가 가득한 인도 펀자브 내 한 마을
술을 마시고 싸늘한 시신이 돼 돌아온
가족, 친척, 친구…
이들이 마신 건 '밀주'
마을 7곳에서 주민 21명 숨지고 10명 치료 중
생존자들도 대부분 중태
펀자브주 경찰은 "불법 주류 유통 조직 9명 검거"
'가짜 술'은 온라인에서 산 메탄올을 타 만든 것
메탄올 탄 밀주로는 실명, 간 손상뿐 아니라 다수 사망
인도에서는 불량 밀주 문제가 기승
2019년에는 무려 155명 숨져
밀주업자들은 주로 빈곤층에 '가짜 술' 싸게 팔아
단속이 잘 안 되면서 '국가가 사주한 살인'이라는 말까지 나와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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