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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뭐 제가 여러분들 부산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때문에 속 많이 끓이죠? 사람들이 저보고 이 얘기 절대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제가 해야 되겠어요. 여러분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좋지요? 그러긴 하지만 여러분 세상일이라고 하는 게 한쪽이 원한다고 일방적으로 막 되는 게 아닙니다.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면 윤석열 대통령 3년 동안 말만 해놓고 뭐했습니까. 그분이 할 수 있으면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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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외 딱 한 개, 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가 옮기겠다. 왜냐하면 업무의 거의 대부분이, 해양수산부의 업무 대부분이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해양 국가화, 부산의 해양수도화에 가장 중요한 일들이 있을 거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산으로 유일하게 하나의 부처만 부산으로 옮긴다. 제가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죠. 여기 회사가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이제 북극 항로가 열리고 그 전에 준비를 해야죠. 일단 해운회사들이 들어와야 될 것 아닙니까. 작은 해운회사라도 만들어서 키워야죠. 정부가 직접 지원해서 그 전후방 산업들도 키워야죠. 조선산업이야 워낙 우리가 잘 돼 있으니까, 좀 더 지원하고 조정하면 될 겁니다. 관련 서비스 산업들 다 유치해야죠.
그중에 핵심이 해운회사 아닙니까?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회사가 HMM이라면서요, 그 HMM 회사도 부산으로 옮겨오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그게 민간 회사라 쉽진 않지만 정부 출자 지분이 있기 때문에 마음먹으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 회사를 옮기는데 가장 큰 장애 요인은 그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에요. 일단 그 직원들이 동의했다고 합니다. 자 이제 지금부터는 중간 행사로 이 일을 직접 추진해 온 전재수 국회의원한테 간단한 설명과 동시에 협약식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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