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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은 역시 김성령이다…'금주를 부탁해'로 또 증명한 '열정 배우 본능'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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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은 역시 김성령이다…'금주를 부탁해'로 또 증명한 '열정 배우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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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성령이 '금주를 부탁해'에서 또 한 번의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김성령은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 연출 장유정 조남형)에서 '고저스 여배우'를 탈피하고 강인한 생활력으로 무장한 김광옥으로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간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성령은 '금주를 부탁해'에서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와 투박한 옷차림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졌다. 특히 1, 2회에서 보여준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오랜 시간 중년 가장으로 살아온 듯한 자연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성령은 극 중 캐릭터를 위해 외모부터 과감하게 변신했다. 트레이드마크였던 세련된 헤어스타일 대신 뽀글뽀글 말아올린 파마머리에 소박한 옷차림으로 캐릭터에 현실감을 더했다.

또한 어떤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가족을 지키는 강인한 어머니에서 2화 마지막 펼쳐진 감정 변화는 안방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딸 금주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고 무너지는 장면에서는 단단한 외피에 쌓인 여린 내면까지 드러내며 절제된 연기로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성령은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김성령은 김성령이다"라는 감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화려함, 우아함에 생활감 넘치는 공감 200% 캐릭터까지 완벽 접수, '믿고 보는 배우'의 깊이와 열정을 재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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