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한화모멘텀, 공정 연구소 신설…“차세대 배터리 장비 개발”

전자신문
원문보기

한화모멘텀, 공정 연구소 신설…“차세대 배터리 장비 개발”

서울구름많음 / 21.2 °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가운데)를 비롯해 (왼쪽부터)이창호 기획실장, 류희연 R&D센터장, 안우성 영업마케팅실장, 유도근 경영지원실장이 13일 한화모멘텀 충남 아산 사업장에서 열린 이차전지 R&D센터 공정 연구소 현판식에 참여했다. (한화모멘텀 제공)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가운데)를 비롯해 (왼쪽부터)이창호 기획실장, 류희연 R&D센터장, 안우성 영업마케팅실장, 유도근 경영지원실장이 13일 한화모멘텀 충남 아산 사업장에서 열린 이차전지 R&D센터 공정 연구소 현판식에 참여했다. (한화모멘텀 제공)


한화모멘텀은 첨단 배터리 장비 개발을 위해 이차전지 R&D센터 내에 공정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공정 연구소'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차전지 R&D센터가 있는 한화모멘텀 아산 사업장 내 조성된 공정 연구소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과 같은 차세대 배터리 장비 및 제조 공정 기술 개발을 전담한다.

설비 제작업체가 직접 공정 연구까지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회사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공정을 제안하는 등 고객과의 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지만 양산이 까다롭다는 문제가 있다. 건식 공정은 기존 습식 공정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친환경적인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로 주목을 받는다.

한화모멘텀은 올해 초 건식 공정 기술 개발 연구 장비를 센터 내에 구축했다. 올해 하반기에 배터리 셀 품질 및 안정성 평가와 전고체 공정 연구 공간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며, 연구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희연 한화모멘텀 이차전지 R&D센터장은 “새롭게 구축된 공정 연구소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한단계 높은 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