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 생활동과 감옥동 연합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 생활동과 감옥동 연합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데블스 플랜: 데스룸' 은 공개 1주 만에 1,700,000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9위에 올랐다. 여기에 공개 직후부터 이날까지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대한민국·홍콩·싱가포르·대만·태국·모로코 등 전 세계 6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공개된 '데블스 플랜: 데스룸' 5-9회는 생활동과 감옥동 각각의 히든 스테이지 비밀이 풀린 가운데 연합간의 첨예한 대립이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세 번째 메인매치 ‘핼러윈 몬스터’에서는 견고해보였던 동맹이 흔들리고 결국 이해관계에 따라 깨지면서 예측불가의 전개가 쏟아졌다. 무엇보다도 ‘핼러윈 몬스터’의 아무도 예상못했던 숨은 룰이 드러나면서 플레이어들의 셈법이 더욱 복잡하게 계산됐다. 그리고 충격적인 탈락자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플레이어들의 승부욕과 전투욕이 더욱 수직상승됐다.
세 번째 감옥매치 ‘저격 홀덤’에서는 승부의 추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접전이 거듭되며 감옥동 플레이어들의 생활동에 진출하려는 열망이 불타올랐다. 승승장구하던 생활동 플레이어들에게도 감옥매치에서 한 명씩 탈락할 때마다 자신들이 감옥동에 떨어졌을 때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특히 네 번째 메인매치 ‘보물섬’에서 생활동 플레이어가 생존의 선택을 못받으며 낙오된 후 벌어진 드라마틱한 전개는 서바이벌의 재미를 폭발시켰다. 날선 플레이와 살벌한 경쟁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생존하기 위해 자신의 패를 숨기고 허를 찌르는 전략을 세우는 플레이어들의 심리전과 이로 인한 반전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