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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13. lmy@newsis.com /사진=이무열 |
더불어민주당이 여성가족부를 확대, 개편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없어도 될 부처를 만드느라 돈도 들어가고 많은 비효율을 낳는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14일 SNS(소셜미디어)에 "중도 보수 한다더니 우회전 깜빡이 켜고 슬슬 옛 관성대로 좌회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쓸모없는 부처를 이름 하나 때문에 만들어내고 그것을 정리 못하는 게 민주당의 방식"이라며 "여성 표 받겠다고 여가부 확대 개편을 공약하고 중소기업 표 받겠다고 중소벤처기업부를 만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처명도 자꾸 여러 이해관계자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줘야 하다 보니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처럼 길어지는 것"이라며 "포퓰리즘에 찌든 민주당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정당은 효율성과 실질주의를 구현하는 개혁신당"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19개 부처를 13개로 통폐합하고 구질구질한 긴 이름 대신 명료한 이름으로 바꿔내기로 공약했다"며 "여러분의 혈세가 민주당식 포퓰리즘으로 낭비되지 않도록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공약을 통해 여가부를 폐지한 뒤 양성평등 업무를 국가인권위원회로 넘기겠다고 했다. 가족과 청소년 관련 업무는 보건복지부를 개편한 복지부에 이관하겠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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