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문화뉴스 언론사 이미지

독일인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교수, 화엄사 연화전 축하 강연 개최

문화뉴스
원문보기

독일인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교수, 화엄사 연화전 축하 강연 개최

서울맑음 / -3.9 °
[이용훈 기자]
사진설명=베르너 사세 교수

사진설명=베르너 사세 교수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의 조선시대 누각 전남 유형문화재 제 49호 보제루 및 성보박물관에서 열리는 '구도자적 아티스트'란 타이틀의 전시, <연화전>(기획 신은주, 정동춘)을 기념하여 독일에 한국학과를 처음 개설한 독일인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의 "독일인이 바라본 불교문화-한국문화의 요람" 강연(기획 신은주)이 7월 성보박물관에서 열린다.

함부르크 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독일의 한국학 박사 1호인 베르너 사세 교수는 이번 화엄사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연화전'에 미술계에 작가로 처음 데뷔하는 세계적인 전위예술가이자 현대무용가인 홍신자와 2010년 결혼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설명=신은주 작가 'The Diverse Faces of Love' 중의 한 장면

사진설명=신은주 작가 'The Diverse Faces of Love' 중의 한 장면


이번 화엄사 기획전시 '연화전'에는 미술계 첫 데뷔인 세계적인 전위예술가이자 현대무용가인 홍신자의 피에타 공연의 사진 오마쥬작품과 비디오아트 전시가 차세대 행위예술가 신은주의 내면의 깊은 질문들을 적나란하게 파헤치는 과정을 동작과 퍼포먼스로 표현한 비디오아트와 페인팅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통일신라 8세기 중엽에 세워져 수많은 문화재와 아름다운 풍경이 어울리진 천년사찰 화엄사에서 이뤄지는 특별기획전 '연화전'은 행위예술가 홍신자, 신은주의 동작과 춤을 테마로 한 내면 구도의 예술적 승화 작품들과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이상용, 행위와 노동으로 실존적 생명감을 표현하는 김도희 작가, 흰개미를 통한 트랜스 소사이어티 프로젝트 시리즈의 강석호 작가의 오브제 작품들로 구성된다.

사진설명=베르너 사세 개인전에서 사세 교수 김종근 미술평론가, 신은주 작가

사진설명=베르너 사세 개인전에서 사세 교수 김종근 미술평론가, 신은주 작가


또한 7월 10일로 예정된, 전시오프닝 행사에는 제13회 한독협회 이미륵상을 수상한 베르너 사세 교수의 한국학 강연, 전위예술가 홍신자와 뮤지션들의 춤과 소리가 어울려진 <홍신자아리랑>과 차세대 아방가드르 아티스트 신은주의 아트 퍼포먼스 <카르마, 업보의 굴레를 넘어서>(조훈화 한국개량양금, 김은 대아쟁)가 공연된다.

이번 화엄사 연화전은 6월 13일부터 7월 27일까지 보제루(홍신자, 신은주, 이상용)와 성보박물관(김도희, 강석호)에서 열리며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7월 10일 오프닝 행사 말미에 화엄사성보박물관에서 베르너 사세 교수의 전시개최 축하 강연도 진행된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