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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2기 옥순♥경수, 깜짝 혼인신고 전말…"남편 개인적으로 힘든 일 있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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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2기 옥순♥경수, 깜짝 혼인신고 전말…"남편 개인적으로 힘든 일 있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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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한 옥순과 경수가 법적 부부가 됐다.

옥순은 13일 자신의 SNS에 "오빠랑 제가 혼인신고를 했다. 앞으로도 함께 알고 싶은 좋은 소식들이 많을 것 같다"며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좋은 소식이 있다면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순은 장문의 글에서 "작년 5월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통영으로 촬영을 갔던 날이 거의 일 년이 다 되어간다"며 "요 며칠 저희가 나온 방송을 다시 한번 처음부터 봤다. 찡그리는 표정과 다가가지는 못하고 툴툴대는 제 태도를 보다 보니 제가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빠 덕분"이라며 자신을 바뀌게 한 경수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깜짝 혼인신고의 이유도 밝혔다. 옥순은 "지금 남자친구가, 아, 아니 남편이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다"며 "이 순간에 제가 더 옆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말씀드리고 마음껏 오빠의 편이 되어주고 싶어서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경수와 옥순은 지난해 방송된 '나는 SOLO'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했다. 최종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만남을 이어왔고,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도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1988년 생인 경수는 외국계 광고회사 미디어 디렉터로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1989년 생인 옥순은 일반 행정 8급 공무원으로 대학교에서 근무 중이었으나 퇴사 후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미혼모로 슬하에 아들이 있다.




다음은 22기 옥순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날씨가 금세 더워졌네요. 햇살이 눈부셔서 손바닥을 펴 이마에 갖다 대는데 작년 5월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통영으로 촬영을 갔던 날이 거의 일 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그즈음 저랑 선우가 깨진 그릇 조각 같다고 느꼈었어요. 밥도 국도 못 담아 제 역할 못하고 붙여 쓴다 해도 복 달아난다는 말 듣는 그런 조각 부족한 가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했던 게 티브이 화면에 그대로 담긴 것 같아요.


요 며칠 저희가 나온 방송을 다시 한번 처음부터 봤습니다. 찡그리는 표정과 다가가지는 못하고 툴툴대는 제 태도를 보다 보니 제가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빠 덕분이겠죠.

지금 저는 우리가 깨진 조각이 아니라 퍼즐 조각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혹이 나고 홈이 패어있긴 하지만 딱 맞는 다른 조각을 만나면 그림이 완성되는 퍼즐 조각이요. 그리고 그 딱 맞는 조각을 찾은 것 같아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오빠랑 제가 혼인신고를 했어요. 앞으로도 함께 알고 싶은 좋은 소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아, 아니 남편이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습니다. 이 순간에 제가 더 옆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말씀드리고 마음껏 오빠의 편이 되어주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좋은 소식이 있다면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 22기 옥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