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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탄불 '우크라 종전' 회담 참석할까…푸틴은 '미정'

TV조선 이루라 기자(irura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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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탄불 '우크라 종전' 회담 참석할까…푸틴은 '미정'

서울 / 22.7 °
[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내일 이스탄불에서 종전 협상을 시작할 에정입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협상장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는데, 협상을 제안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직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루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내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협상에 대표단 파견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누가 러시아를 대표합니까?) 대통령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즉시 발표하겠습니다."

푸틴과의 직접 회담을 요구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동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루비오 국무장관을 보내겠다고 했지만, 아직 직접 참석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 현지시간 13일
"루비오 국무장관 등 우리 측도 갈 겁니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죠."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이 개최되지만 전망은 엇갈립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휴전에 미온적인 푸틴에 대해 제재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반면 푸틴 측근들은 우크라이나군 철수, 나토 불가입 선언 등 이전보다 더 강경한 조건을 걸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이 참석하지 않으면 회담을 거부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이루라 기자(irura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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