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선덜랜드가 플레이오프 결승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에서 코벤트리 시티와 1-1로 비겼다. 통합 스코어 3-2로 승리를 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브리스톨 시티르 꺾고 올라온 셰필드 유나이티드다.
선덜랜드는 정규리그 4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올랐다. 막판 5연전에서 5연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빠졌는데 4위를 지키면서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올라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행을 노렸다. 선덜랜드는 2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다. 2000년대에도 몇 번 강등된 적이 있었는데 바로 올라왔다. 직전 강등 시즌이 2005-06시즌인데 2006-07시즌 챔피언십 1위를 해 바로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지동원, 기성용이 뛰어 대한민국에서도 유명했다. 2016-17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이 됐다. 2017-18시즌 24위에 위치해 백투백 강등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이 시기 즈음으로 넷플릭스에서 선덜랜드를 배경으로 한 '죽어도 선덜랜드'가 방영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에서 4시즌 동안 있었다. 플레이오프로 가서 탈락을 하는 굴욕을 겪다가 2021-22시즌 5위에 오른 후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승리 팀이 돼 챔피언십으로 돌아갔다. 2022-23시즌엔 극적으로 6위에 올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렸지만 루턴 타운에 패해 잔류했다. 지난 시즌엔 강등 위기 속 16위에 머물며 간신히 잔류했다.
올 시즌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윌슨 이시도르, 엘리제르 마옌다, 조브 벨링엄, 트라이 흄 등을 앞세워 상승세를 유지했다. 4위에 오른 선덜랜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 돌풍을 유지한 코벤트리와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만났는데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후반 막판 실점을 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엔조 르 페 코너킥을 단 발라르드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선덜랜드가 이겼다. 선덜랜드는 결승에서 셰필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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