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는 아니지만, 오늘(13일) 정치권에 많이 등장한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김남국/국민통합찐홍 회장 : 저희들이 속했던 국민의힘이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보수가 아니거든요. 그죠? 탄핵된 윤석열이가 아직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그 당이 정상적인 당입니까? 형법 제87조, 내란죄.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 어느 쪽이 더 범죄가 심하고 어느 쪽이 정의입니까?]
이재명 후보가 홍준표 시장에 대해 '낭만 정치인'이라고 언급한 지 딱 하루 만에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이 지지 선언을 한 겁니다. 경제 책사 이병태 교수도 어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막말 논란과 관련한 비판이 제기되며 결국 캠프에 합류하진 않았지만 "언제든 조언하겠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특별한 반응이 없었는데요. 대신 윤상현 의원은 "하와이에서 망중한을 즐길 때가 아니"라고 했고 안철수 의원은 "절대 이 후보의 손을 잡아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제명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탈당 여부, 본인의 뜻…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 이런 것을 가지고 책임이 면책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민주당은 내란 세력과 결별하라는 요구를 거부한 대가는 클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미 한국을 떴는데, 지금 선거에서 굉장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짚어보고요. 이재명 후보의 오늘 유세 주요 장면, 저희가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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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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