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 차량 앞에서 울고 있는 이 여자의 소원이 기적처럼 이뤄졌다는 사연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패리스 힐튼에게 받은 '새 차' 선물'입니다.
이 여성은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타버린 자신의 승용차를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타이어 펑크로 잠시 멈췄는데 갑자기 차에서 불길이 번져 간신히 탈출했다고 하는데요.
차 안에 있던 보라색 텀블러 하나만 어렵게 챙겼는데, 이 텀블러는 미국의 방송인이자 사업가인 패리스 힐튼이 판매하는 제품이었습니다.
그 뒤 여성은 패리스 힐튼을 영상에 언급하며 "새 차를 사주세요"라는 농담 섞인 요청을 보냈는데요.
[내 승용차에 불이 났어요. (당신이 판매하는) 이 컵만 무사합니다. 새 차를 사주세요.]
이 영상은 하루 만에 1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급속도로 퍼졌고 패리스 힐튼에게까지 닿았습니다.
이후 패리스 힐튼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는 댓글과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과 협력해 여성에게 새 자동차를 선물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지난 1월 산불로 집을 잃고도 친절을 베푼 패리스 힐튼에게 칭찬을 쏟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찌 보면 황당한 요구인데 이게 되네?" "자기 집도 불탄 마당에 진짜 선행 요정이었네" "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가 바로 이런 것"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Bibiana Gonzal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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