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12일(현지시간) 한낮 영국 런던 북부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동료들과 코치진의 격려 속에 훈련에 나섰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토트넘은 언론에 훈련 상황을 공개하는 미디어 오픈 데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같은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UEL 우승을 놓고 맞붙는데요.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전날에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에 투입돼 복귀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밝은 모습으로 동료들과 가볍게 몸을 풀며 호흡을 맞췄습니다. 미니 게임에서도 컨디션이 상당히 회복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은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데요.
손흥민은 프로 무대와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한 번도 성인 무대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터라 UEL 우승 트로피가 간절합니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퍼즐의 모든 피스(조각)는 맞췄다고 생각하는데 결국에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피스가 부족한 것 같다. 이번엔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으로선 우승하면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무관'에서 벗어날 수 있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손에 넣습니다.
제작: 김해연·김선홍
영상: 로이터·유튜브 토트넘 홋스퍼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X 토트넘 홋스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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