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기자]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가 잇따라 등장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넥슨유니버스가 '메이플스토리N' 출시를 앞두고 게임 내에서 사용할 가상자산 '넥스페이스(NXPC)'를 국내외 거래소 4곳에 상장소식을 알리면서다. 업계에서는 NXPC의 국내외 거래소 상장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쿠코인 등은 오는 15일 NXPC 상장을 진행한다. 국내 거래소 중에는 빗썸이 NXPC 상장을 공식화 하며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날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이 공식 출시도 예정돼 있다.
넥스페이스가 글로벌 거래소 4곳에 상장된다. 바이낸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바이비트, 빗썸, 쿠코인. / 사진=각 거래소 제공 |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가 잇따라 등장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넥슨유니버스가 '메이플스토리N' 출시를 앞두고 게임 내에서 사용할 가상자산 '넥스페이스(NXPC)'를 국내외 거래소 4곳에 상장소식을 알리면서다. 업계에서는 NXPC의 국내외 거래소 상장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쿠코인 등은 오는 15일 NXPC 상장을 진행한다. 국내 거래소 중에는 빗썸이 NXPC 상장을 공식화 하며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날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이 공식 출시도 예정돼 있다.
넥스페이스는 넥슨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다.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활용해 메이플스토리 같은 메가 IP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선도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유틸리티 토큰으로, 게임 내 디지털 자산 창출과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다. 특히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고, 이미 제작된 아이템을 다시 모으면 NXPC를 얻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고 있다.
넥슨유니버스 지난해 1분기 1억달러는 투자하며 본격적으로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전 세계 2억5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IP를 중심으로 플레이어와 크리에이터, 개발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넥스페이스는 아발란체의 L1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네트워크 'Henesys L1'을 개발하고 게임 플레이 중에도 향상된 블록체인 경험을 제공한다.
NXPC의 상장으로 인해 메이플스토리N에서는 실물경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NXPC의 총 발행량은 10억개로 제한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NXPC로 게임 아이템을 발행해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IP와 함께 성장하고 게임 내 기여도에 따라 NXPC를 분배할 수 있다. 단순하게 게임 내 화폐가치를 넘어, 유저들의 주도로 웹3 커뮤니티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넥스페이스 관계자는 "NXPC 토큰은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쿠코인 등 글로벌 거래소를 통해 상장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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