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73' 대회, 얼리버드 티켓 판매 시작
억대 파이트 머니 받은 윤형빈과 밴쯔 모두 부담 큰 경기
억대 파이트 머니 받은 윤형빈과 밴쯔 모두 부담 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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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ROAD FC 073' 대회 매인 포스터. 로드FC 제공 |
개그맨 윤형빈(46·FREE)과 2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밴쯔(35·파이터100)의 종합격투기 대결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제성만큼 흥행에도 성공할지 주목된다.
윤형빈과 밴쯔가 대결을 벌이는 대회의 티켓 판매가 시작됐다. 로드FC는 NOL 티켓을 통해 '굽네 ROAD FC 073' 대회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판매를 시작한 얼리버드 티켓은 일반석이다. 정가 8만원의 티켓을 3만 5000원(43.75%) 할인한 4만 5000원에 판매한다.
윤형빈은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종합격투기에서 은퇴한다. 특히 패할 경우 유튜뷰 채널 삭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밴쯔도 패배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폭파를 약속한 상황이다. 유튜브 구독자 수를 감안할 때 2만여 명을 보유한 윤형빈에 비해 200만명 이상을 자랑하는 밴쯔가 경기에 대한 부담이 더 클 것이란 분석이다. 유튜브 계정의 경우 구독자가 200만명 가량이면 보통 10억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된다.
"정찬성보다는 낮지만, 최두호보다 높은 레전드급 파이트 머니를 제안 받았다"고 밝히면서 억대로 추정되는 파이트머니를 자랑한 윤형빈 또한 졸전을 벌인 경우 쏟아질 비난을 의식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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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의 상금이 걸린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 포스터.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한국 귀화 파이터 오카(사진 왼쪽) vs 카밀 마고메도프. 로드FC 제공 |
이번 대회에서는 1억원의 상금이 걸린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도 열린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한국 귀화 파이터 오카(38·전욱진 멀티짐·한국명 김인성)가 카밀 마고메도프(32·바레인)와 대결한다. 또 공식 발표되지 않은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3·다이아MMA)의 웰터급 월장 첫 경기 상대는 윤태영(29·제주 팀더킹)으로 확정됐다.
이밖에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3·팀 피니쉬)와 11승 무패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4·ATAMAN TEAM),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9·TEAM AOM)과 '일본 최강 레슬러' 하라구치 신(27·BRAVE GYM), '편스타' 편예준(18·로드FC 군산)과 조준건(19·팀 마르코) 등의 대결도 주목 받고 있다.
로드FC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1부와 2부를 합쳐 모두 16경기가 열린다"며 "티켓은 NOL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고, TV 생중계는 SPOTV, 온라인 생중계는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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