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오늘(13일)도 대구 유세에 나서고, 오후에는 울산과 부산을 방문해서 지지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도 오늘 하루 대구에서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어제 이어 오늘도 대구를 유세의 거점으로 삼았습니다.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했는데, 방명록에는 '순국선열 정신', '위대한 대한민국'이라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오늘(13일)도 대구 유세에 나서고, 오후에는 울산과 부산을 방문해서 지지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도 오늘 하루 대구에서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어제 이어 오늘도 대구를 유세의 거점으로 삼았습니다.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했는데, 방명록에는 '순국선열 정신', '위대한 대한민국'이라고 적었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경북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했습니다.
어제 한 방송에 나와 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한 김 후보는,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당이 대통령 보고 탈당하라, 하지 마라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탈당하라고 한다면 우리 당도 책임이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본인의 뜻이라는 겁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그제와 어제 연이틀 김 후보에게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도울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다소 유보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한동훈 후보의 그 말씀이 무슨 뜻인지 제가 또 한동훈 후보를 만나 구체적으로 말씀 들어보고 거기에 맞춰서 적절하게….]
김 후보는 이후 울산 뉴코아아웃렛과 남구신정시장을 찾아 '바닥 민심'을 훑으며 영남 표심 결집을 노렸습니다.
비슷한 시각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일 대 일' 구도를 노리는 만큼 이 후보에게도 대구 표심 확보는 선결 과제입니다.
이 후보는 대구 죽전네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경북대에서 '학식 먹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아침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단일화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상상력의 한계인 것이죠. 막무가내 단일화라는 것이 얼마나 전략적으로 옳지 않은 지를 보여주는 게 이번 사태라고 보거든요. 구시대적인 선거 전략으로 선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이 후보는 이어 대구시 의사회관에서 지역 의료계와 간담회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 등에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들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박현철·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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