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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은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축구 환경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팀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르헨티나 출신 사령탑이다. 에스파뇰,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을 이끈 경험이 있다. 특히 토트넘 시절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으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9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최근 평가가 좋지 않다. 그는 지난 3월 A매치 당시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에서 파나마와 캐나다에 연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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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린스만이 포체티노 감독을 옹호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에겐 어렵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축구 환경은 유럽이나 그에게 익숙한 남미와 전혀 다르다. 그가 현재 겪고 있는 건 매일 배우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매일 조금씩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선수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이 나라에서 축구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이해하게 된다. 그 모든 걸 받아들이면서 월드컵이 가까워질수록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그건 선수들과 관계, 팀 내에서 특별한 에너지와 동기부여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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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이 특별한 팀을 맡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현재 선수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팀에서 뛰고 있는, 아주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정말 믿기지 않는 위치에 선수들이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이다. 미국 축구의 다양한 요소들을 이해하는 거다. 처음엔 굉장히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토너먼트가 가까워질수록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과 관계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표팀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신뢰를 쌓고 포체티노 감독이 가진 축구 지식과 경험을 통해 선수들에게 믿음과 동기부여를 주는 것. 그게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한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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