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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과 관련 없다" 일축한 김문수..나흘 뒤 "전광훈과 멀어질 이유 없다"는 측근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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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과 관련 없다" 일축한 김문수..나흘 뒤 "전광훈과 멀어질 이유 없다"는 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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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을 이끌던 전광훈 목사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2020.1.2/뉴스1

2020년 1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을 이끌던 전광훈 목사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2020.1.2/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김 후보 캠프 측에서 일한 인사가 "멀어질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12일 김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박종진 전 전략기획본부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와 전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두 분이 과거에 같이 태극기 활동도 하시고 친하시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9년에는 전 목사와 함께 기독자유통일당을 창당하는 등 가까운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전 본부장은 "전 목사는 어찌 됐든 지금 탄핵 반대 운동을 이끌었던 분은 맞지 않느냐.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라면서 "극우라고 하는데, 극우라는 게 개념을 정확히 다시 잡을 (필요가 있다.) 폭력을 행한 적은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전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사실상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4일 국민의힘 '일대일 맞수토론'에서 "전 목사는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려고 하는 목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 김 후보는 지난 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도 전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정치적 관계는 없고, 조직적으로 그 당(자유통일당)에 소속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극우 보수세력의 중심으로 알려진 전 목사와 김 후보의 관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파고들 방침이다.
#김문수 #전광훈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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