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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엠카' 첫 1위 감격, 명재현 앙코르 라이브 완창 고마웠다"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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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엠카' 첫 1위 감격, 명재현 앙코르 라이브 완창 고마웠다"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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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 사진=KOZ 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넥스트도어 / 사진=KOZ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엠카' 첫 1위 순간을 회상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9일 서울시 마포구 모처에서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리우는 "'오늘만 I LOVE YOU'에 이어서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월,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로 멤버 명재현이 MC로 활약 중인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1위를 거머쥐었다. 당시 멤버들 없이 명재현이 MC로서 홀로 수상 소감을 밝힌 후 앙코르를 혼자 완창해 큰 화제를 모았다.

명재현은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사실 그날 수상소감을 뭐라고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눈물은 나는데 멤버들이 '형 만약에 오늘 1등하면 가사 한줄도 빼먹지 말고 노래 다 불러라' 해서 '다 불러야겠다'는 생각이랑 머릿속이 하얘져서 '무슨 말 해야 하지?'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고 털어놨다.

태산은 "당시 'I Feel Good'(이번 신보 타이틀곡) 녹음을 하던 시기라 멤버들이 다같이 있지는 않았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라이브로 영상을 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들었던 감정은 '우리 다섯 명도 다같이 저기에서 재현이 형이 주는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 전날에 재현이 형한테 '만약에 1위 하면 노래 잘 부르고 와라. 한 소절도 빠지지 말고'라고 해서 보이넥스트답게 잘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 불러서 고마웠다. 이번 활동 때는 기회가 된다면 재현이 형이 직접 주는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운학은 "앙코르도 재밌게 한 번 다 같이 불러보고 싶다"고 했고, 멤버들은 라이브 연습을 열심히 한다고 강조했다.

리우는 "안무 연습을 하고 라이브 연습하는 과정이 있다. 저희 멤버들이 다같이 핸드마이크를 쓰는데 안무를 하면서 라이브를 해야 되니까 어느 부분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안무를 못하는 파트도 생긴다. 다같이 마이크 옮기거나 마이크를 내리는 타이밍도 맞춰야 되니까 무조건 꼭 라이브 연습을 필수로 한다"고 밝혔다.

태산은 "항상 하는 루트 중에 하나가 뮤직비디오 찍기 전에는 마이크를 들지 않고 연습한다. 퍼포먼스를 보여드린다는 마음으로 두 손을 자유롭게 하는데 무대 준비할 때는 마이크를 들고 마이크를 들면 손 정리 같은 것도 필요하다 보니까 그런 디테일도 신경을 쓰면서 한다"고 설명했다.


명재현은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 인스트나 MR이 거의 안 들리게 마이크 소리만 들리게 하고 영상을 찍는다. 그렇게 모니터 해보면 적나라하다. 스스로 모니터를 하면서 그런 환경에서도 잘 들리려면 연습을 많이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으려고 각자 연습을 잘 해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늘만 I LOVE YOU'는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롱런 인기를 구가했다. 태산은 "투어를 하면 공백기가 길어지니까 활동을 조금이나마 하자 해서 한 거였다. 성적을 바라고 한 활동이 아니었는데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정말 뿌듯했고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태산은 '오늘만 I LOVE YOU' 성공 이유로 "개인적으론 노래가 좋았던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재현은 "멤버들이 꾸준하게 열심히 해 왔고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잃지 않았던 게 키라고 생각한다.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왔고, 슬픈 가사와 대비되는 신나는 멜로디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가사로도 공감을 느끼고 귀로 들었을 때도 신나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 역시 굉장히 가사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서 데뷔 초부터 생각해왔던 귀로만 즐기는 게 아니라 눈으로도 즐기는 퍼포먼스가 잘 녹아들어서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