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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우승 만족 못 한다!' SON 오른팔, 올여름 '1020억' 탈트넘↑..."바르샤·맨시티·뮌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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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페드로 포로가 꿈을 찾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도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수비수 포로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로는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위권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이 포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리고 있다. 다가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구단의 여름 계획과 위상이 달린 한 판이 될 전망이다. 그런데 한 토트넘 핵심 선수가 UEL 우승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꿈을 찾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1999년생 포로는 스페인 출신 우측 풀백이다. 그는 라요 바예카노, 지로나에서 유스 생활을 거쳐 지난 2017-18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9년 맨시티에 입단해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카일 워커, 주앙 칸셀루 등 쟁쟁한 경쟁자들로 인해 입지가 불안했다.

결국 이적과 동시에 레알 바야돌리드 임대를 떠났고, 2020-21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에 합류했다. 합류 후 포로가 가치를 증명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을 확보하며 37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3시즌 스포르팅에서 활약한 포로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포로에게 토트넘은 맞는 옷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의 핵심 측면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2023-24시즌 공식전 37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올 시즌도 토트넘의 부진 속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식전 49경기 4골 9도움을 뽑아냈다.



포로의 맹활약에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토트넘은 포로 매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메가 클럽들의 접근으로 자세를 바꿨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포로를 매각하는 데 관심이 없지만, 최대 6,500만 유로(약 1,020억 원)의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포로의 마음도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 매체는 "포로는 바르셀로나, 맨시티, 뮌헨 같은 빅클럽에 합류하느 것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클럽들은 UCL에서 꾸준히 경쟁하고 주요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반면 토트넘은 현재 재건 기간을 겪고 있으며, 아직 최고 수준의 경쟁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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