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도 놀란 송가인의 하루 스케줄...“집보다 차에서 더 잤다”

하루 5개 행사, 차에서만 지내며 바빴던 송가인의 일상 고백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유튜붐’

가수 송가인이 하루 최대 4~5개의 행사를 소화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는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유튜붐’

이날 붐은 “가장 바빴을 때 하루에 행사를 몇 개까지 했냐”고 묻자 송가인은 “하루에 4~5개 정도”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붐이 “일주일이 아니라 하루에 (그 정도였냐)”고 되물었고, 송가인은 “하루에 지방을 찍고 다녔다”고 답했다. 붐은 “거의 차에서만 생활했을 것 같다”고 하자, 송가인은 “맞다. 차에서 생활하고 자고 행사하고 또 올라가는 생활을 했다. 집에서 잠을 잔다고 해도 2시간을 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유튜붐’

특히 송가인은 “진도에서 촬영하고 밤 10시에 진도에서 출발해 새벽 4시 강원도 정선에 도착했다”며 “메이크업 수정하고 새벽 5시부터 노래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유튜붐’

붐이 “이제는 중견 가수다. 눈여겨보는 트로트 후배 가수가 있냐”고 묻자 송가인은 “요즘 후배들 너무 다 잘한다. 이번에 ‘미스터트롯3’에서 가장 어린 유지우군이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집에서 청소하고 있다가 (유지우군이) 노래를 하는데 가만히 서서 넋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며 진심 어린 팬심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유튜붐’

또한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에 대해서도 “저는 예전부터 봤었다. 노래를 맛깔나게 잘하는 친구라 언젠가는 빛을 볼 줄 알았다. 노래도 잘하지만 얼굴도 잘생겼다. 트로트의 아이돌 느낌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송가인은 2010년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얼굴을 알렸고, 2012년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9년에는 TV조선 ‘미스 트롯’ 시즌 1을 통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다. 대표곡으로는 ‘가인이어라’, ‘엄마 아리랑’, ‘서울의 달’ 등이 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송가인’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무대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