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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재설정' 시작…가입자 불안 덜까

OBS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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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재설정' 시작…가입자 불안 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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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텔레콤이 오늘부터 유심 재설정과 함께 해외 로밍 상태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특히 유심 재설정의 경우 굳이 유심을 바꾸지 않아도 같은 효과를 본다는 건데 가입자 불안을 덜지 주목됩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심 재설정은 유심 칩 안의 정보 일부를 새 걸로 바꾸는 게 핵심입니다.


유출된 정보로 복제를 시도해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돼 유심을 바꾸는 것과 효과가 같다는 겁니다.

SK텔레콤은 안전성을 자신하지만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아직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오정희 / 서울시 중구: 이해를 못하고 잘 모르겠으나 저는 유심을 바꾸는 게 더 마음이 가요, 유심을 교체해도 불안한 세상인데…. 밤에 잠도 못 자고 괜히 불안한 거예요.]


대리점을 찾아도 따로 설명이 없는 등 제대로 된 홍보는 없었습니다.

[SKT 대리점주: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긴 해서 (유심 재설정이) 가능은 한데 솔직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SK텔레콤 측은 혼란은 잠시일 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류정환 / SKT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 처음 한 2~3일 동안은 약간 그런(혼란스러운) 단계가 지나갈 것 같고요. 고객 여러분들께서 습득하는 시간이 지나면 속도가 좀 빨라질 거라고….]

지금까지는 어려웠던 해외로밍에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하는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가입자 2천500만 명 가운데 현재 유심 교체는 143만 명,

【스탠딩】
SK텔레콤은 새 유심 1천77만 개를 다음 달까지 순차 공급할 계획입니다.

OBS 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조민정>

[이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