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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문채원이 출연한 'SNL 코리아'가 논란에 휩싸이며 갑론을박이 일고있다. 19금 콩트 연기의 수위를 두고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1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7'에서 6번째 호스트로 문채원이 출연해 다양한 콩트를 선보였다.
특히 '캥거루 연애' 코너에서의 높은 수위가 주목받았다. 문채원은 김원훈과 19금 커플 연기를 이어갔고, 김원훈이 짧은 체육복 바지를 갈아입는 모습을 문채원이 지켜봤다. 이어 "우리 어릴 때 다 벗고 같이 목욕하고 그랬는데 뭘 그러냐. 그런데 너 많이 커진 것 같다"며 19금 멘트를 이어갔다.
크게 논란이 된 장면은 이 다음이다.
문채원은 침대 위에 김원훈을 눕히고 다리를 만지더니, 발로 중요부위를 짓밟으며 "1단, 2단, 3단"이라고 말했다. 'SNL 코리아'가 OTT인 쿠팡플레이로 19금 제한을 걸고 공개하고 있지만 그 수위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나치게 선정적이기에 불쾌하다는 반응과 19금으로 공개된 장면인데 문제될 것 없다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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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성별을 바꾸면 성희롱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과, 아무리 19금이라지만 이러한 선정적인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 재생산되면서 미성년자 또한 시청가능한 환경이라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실제로 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문채원 편 하이라이트"라는 제목으로 해당 장면이 전체 공개로 그대로 올라와있다.
시청자들은 "유튜브로 많이 뜨던데 애들 볼까 걱정된다", "너무 심하다", "저걸 보고 웃으라고?", "불쾌하다", "당황스럽다", "진짜냐. 내 눈을 의심했다", "이 정도로 수위를 올려도 괜찮은거냐", "역대급 수위 같은데"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SNL이 19금인데 무슨 상관이냐", "19세 이상 대상으로 하는 방송인데 뭐가 문제냐" 등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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