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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환 교육차관 “대학·지자체 발전 계획에 공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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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환 교육차관 “대학·지자체 발전 계획에 공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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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12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 참석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12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 참석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및 글로컬 대학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계획한 발전 계획을 예산과 맞춤형 재고를 통해 지원하는 공적 투자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차관은 12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개막해 1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대학 총장, 지역RISE센터장, 지자체, 산업체 등 교육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전략 등을 논의한다.

오 차관은 "라이즈의 핵심은 중앙 정부가 아닌 지역의 성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대학을 포함한 지역 혁신 주체들과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이라며 "라이즈 생태계에서 대학과 지자체는 지역 특색에 기반해 다채로운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차관은 포럼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AI교과서)와 관련해 2학기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 차관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AI교과서는) 1학기 여러 논의를 통해 우려도 있었고, 거기에 대한 보완이 이뤄졌다"며 "지금 34% 학교에서는 실제로 도입이 됐고 나머지 학교의 경우 2학기부터 여러 경험과 사례를 통해 선정이 이뤄지고 활용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정원 문제를 둘러싸고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과 관련해 교육 정상화와 공공 필수 의료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하자 이에 반발한 의대생들은 학교를 떠난 바 있다. 교육부는 이후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지만,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면서 최근 대규모 유급 사태가 불거졌다.

오 차관은 의대 교육 정상화에 대해 "현재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에 복귀해서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고 그걸 통해 의대 교육이 정상화 되는 일"이라며 "의료 교육도 지금 정해진 방식대로 계속 논의를 해서 공공 필수 의료 체계가 구축되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제주=정유정 기자 (oilju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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