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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HERE WE GO!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부임 확정..."3년 계약, 클럽 월드컵부터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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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HERE WE GO!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부임 확정..."3년 계약, 클럽 월드컵부터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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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알론소 감독과 레알의 3년 계약이 확정돼, 레알은 알론소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지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하며 'Here we go'를 선언했다.

알론소 감독이 레알 지휘봉을 잡는다. 알론소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 떠오르는 명장 후보생이다. 과거 리버풀, 레알 등에서 전성기를 보낸 알론소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알론소 감독은 은퇴 후 레알 후베닐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소시에다드 B팀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후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알론소 감독은 강등권에 허덕이던 레버쿠젠을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2023-24시즌에는 역사적인 레버쿠젠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무려 무패 우승으로 말이다. 이 밖에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독일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들었다.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올해의 축구 감독을 수상했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 2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지휘력은 여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시즌 막판까지 승점 6점 차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아쉽게 격차를 뒤집진 못했지만, 알론소 감독의 능력만큼은 확실히 입증됐다. 그리고 레버쿠젠과 성공적인 시즌들을 함께한 알론소 감독이 3년 만에 팀을 떠난다.

레버쿠젠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구단을 떠나기로 했다. 적절한 시기에 새 감독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이다. 선수 시절 레알과 함께 여러 업적을 달성한 알론소 감독이 사령탑으로 다시 한 번 레알과 동행한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도 9일 "레알은 구단 역사상 가장 영광스러운 시기 중 하나를 마무리하게 된다. 알론소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게 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구단 양측은 상호 우호적인 작별을 준비했고, 성대한 이별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여기에 더해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로마노까지 'Here we go'를 발표했다. 레알 부임 공식 발표가 시간문제로 다가온 것. 알론소 감독은 레알 부임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떠안을 전망이다. 올 시즌 레알은 4년 만에 '무관' 굴욕을 당하기 직전이다. 알론소 감독은 무너진 레알의 자존심을 최대한 빨리 회복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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