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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 총회 참석한 유승민 "IOC 新위원장과 꽤 오래 면담…고민 같았다"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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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사진 왼쪽)과 커스티 코번트리 IOC위원장 당선인. 대한체육회 제공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사진 왼쪽)과 커스티 코번트리 IOC위원장 당선인. 대한체육회 제공



"지난 8년간 함께 일했던 컬스티 코벤트리 IOC 위원장 당선인과 꽤 오랜 시간 면담을 했습니다."

대한체육회장 취임 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 처음 참석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1일(한국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벤트리 IOC 위원장 당선인과의 만남 소식을 전했다.

유 회장은 영문과 국문으로 작성한 SNS 글을 통해 "(코벤트리 당선인은) 역시나 미래에 대한 고민과 비전이 같았고, 함께 힘을 모아 보다 발전된 올림픽 운동을 만들자고 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같은 금메달리스트로서 비슷한 나이와 비슷한 생각, 비슷한 경험과 비슷한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고, 함께 올림픽의 가치를 경험했던 당선인과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도 11일부터 12일까지 쿠웨이트 월도프 아스토리아 쿠웨이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5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의 소식을 전했다. 체육회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승민 회장 등 대한민국 대표단 일행이 OCA 총회에 참석해 국제 스포츠 외교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고 밝히면서 유 회장의 활동 내용을 소개했다.

OCA) 총회에 참석한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사진 왼쪽부터)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중국의 농구 전설 야오밍, 셰이크 파하드 나세르 쿠웨이트 NOC위원장. 대한체육회 제공

OCA) 총회에 참석한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사진 왼쪽부터)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중국의 농구 전설 야오밍, 셰이크 파하드 나세르 쿠웨이트 NOC위원장. 대한체육회 제공



체육회가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유 회장은 총회 기간 중 각국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 스포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외교활동을 벌였다.

유 회장은 코번트리 IOC 위원장 당선인과의 면담에 이어 진행한 OCA 후세인 알 무살람 사무총장과의 만남 자리에서는 대한체육회에 대한 OCA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차후 상호 협력을 통해 아시아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유 회장은 또 이번 총회 개최 국가인 쿠웨이트의 셰이크 파하드 나세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과의 환담을 통해 양국 간 국제 스포츠 교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총회 연사로 참석한 중국의 농구 전설 야오밍과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대한체육회는 아시아 지역 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한층 더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국제 스포츠계에서 대한체육회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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