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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달러 돌파할까…美·中 무역합의·CPI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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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비트코인이 11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11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알트코인 시장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중국이 제네바에서 2일간의 고위급 협상을 마치고 무역합의에 도달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이번 합의는 양국이 1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던 무역전쟁을 종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RBC 로열뱅크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2.4%보다 완화된 수치다. 만약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둔화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12일 10만5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10만935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5.1% 앞두고 있다. 덩달아 알트코인 시장도 강세를 보이며, 이더리움은 지난주 39% 상승해 2500달러를 기록했고, XRP, 도지코인, 카르다노, 솔라나는 각각 9.7%, 56%, 19%, 20% 이상 올랐다.

한편,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148억달러로, 2020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의 200억달러보다 낮아 레버리지가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이 11만달러를 돌파할지 여부는 결국 CPI 지표와 무역합의 등 외부 변수 영향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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