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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좋은 2억원 자산가”…‘연매출 100억’ 개그맨 부부 며느리 조건

매일경제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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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좋은 2억원 자산가”…‘연매출 100억’ 개그맨 부부 며느리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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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사진 I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아들의 소개팅에 적극 나선 가운데 ‘헉’ 소리나는 ‘며느리 조건’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12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오늘 방송에서 김학래 임미숙의 34세 아들 김동영이 하루에 두 명의 여성과 소개팅을 한다”고 예고했다.

앞서 김학래가 며느리의 조건으로 “예쁘고, 성품 좋고, 스펙 좋은, 2억 자산을 가진 여성”으로 요구했던 바, 김동영은 이날 두 명의 여성 연예인과 소개팅을 하게 된다. 그 상대는 ‘미스트롯3 출신 배아현과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나희.

아들 보다 먼저 소개팅녀를 만난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들뜬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임미숙은 소개팅에 앞서 아들의 파격적인 패션을 보고는 “네가 지드래곤이냐. 어떡하면 좋냐”라며 이내 걱정에 휩싸인다.

사진 I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사진 I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강수지 역시 “남자가 진주목걸이를 하기 힘든데”라고 말하고, 황보라 역시 “오늘 패션이 너무 난해하다”고 거든다. 김학래 역시 “그 머리 돈 주고 한 거냐. 어느 미용실이냐. 폭파시켜버리게”라고 위트 있게 지적한다.


그럼에도 김동영은 “한 스푼 덜어낸 거다. 오늘은 최대한 깨끗하게 입고 왔다”고 자신감을 보인다.

이후 소개팅이 시작되고, 김동영은 먼저 만난 배아현에게 “진짜 인기 너무 많으실 것 같다”고 호감을 드러낸다. 뒤이어 만난 김나희에게는 손바닥 대보기 플러팅을 시도한다.

한편,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지난 5일 방송에서도 이용식에게 아들 관련 이야기를 하다 쌓여있던 감정을 폭발, 며느리감 찾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임미숙은 이날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사위 원혁 사이에 곧 태어날 손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자 “오빠, 원혁이가 참 잘생겼어. 그런데 우리 동영이와 원혁이의 차이를 얘기해 봐. 우리가 왜 차였어? 왜 깠어! 사돈 맺기로 해놓고”라며 “웃기려고 하면 안 돼. 진심으로 왜 그랬어? 우리 아들이 원혁만 못해? 뭐가 못해?”라며 폭주해 이용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학래도 “수민이 결혼식장에서 ‘동영이 결혼식은 내가 연출하마’라고 했잖아”라며 거들었고, 이용식은 진땀을 흘리며 맞다고 시인했다.

임미숙은 “그런데 오빠가 그 다음에 연락을 안 했다”며 섭섭해했고, 김학래 역시 “결혼식 연출 전에 중요한 건 결혼할 사람을 소개해 준다든가 해야지”라며 거듭 신붓감이라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과) 만나기도 전에 수민이가 원혁이랑 가버렸다”며 계속 한탄했고, 이용식은 “내가 소개를 (아무나) 함부로 해줄 순 없잖은가. 내 욕심에 맞는 그런 여자를 소개하기가 어려우니까 조심스러워서 그런 것”이라며 임미숙을 달랬다.

한편, 김학래 임미숙은 1990년 결혼했다. 개그맨 1호 부부 최양락-팽현숙을 잇는 개그맨 2호 부부로, 결혼 34년차다. 부부는 연 매출 100억 원의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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