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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사진 | 더블랙레이블 |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핸즈 업(HANDS UP)’보다 매력적이다. ‘테디 걸그룹’ 미야오(MEOVV)가 본격적인 컴백에 나선다.
미야오(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는 12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 타워에서 첫 EP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MY EYES OPEN VVID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준비를 하며 처음 도전해보는 것도 많았다”며 “저희의 잠재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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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수인. 사진 | 더블랙레이블 |
타이틀곡은 ‘드랍 탑(DROP TOP)’.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곡”이라고 소개했다. “차분한 무드로 시작해 경쾌하게 뻗어나가는 록 요소가 가미된 팝”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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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가원. 사진 | 더블랙레이블 |
‘핸즈 업’과 180도 다른 그루브한 리듬과 멤버들의 에너지 가득한 보컬이 돋보인다. 멤버 가원이 작사에 참여해 ‘드랍 탑’의 감정선을 공유했다. “연습생 때 처음 녹음한 저희의 음악”이라는 가원은 “미야오의 노래 중 저희와 가장 오래 함께했다”며 “핵심은 자유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니 함께 즐기자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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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엘라. 사진 | 더블랙레이블 |
미야오는 정식 컴백 전부터 뜨거웠다. 지난달 선공개한 ‘핸즈 업’은 강렬한 비트 위에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 간결한 멜로디를 얹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탔다. 브라질리언 펑크 특유의 리듬감을 K팝 스타일로 재해석한 구성은 “신선하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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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나린. 사진 | 더블랙레이블 |
‘핸즈 업’은 미야오에게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도 안겼다. 나린은 “애정 가득 담아 열심히 준비한 ‘핸즈 업’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거침없이 우리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메시지의 곡으로 1위를 하게 돼서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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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안나. 사진 | 더블랙레이블 |
미야오는 지난해 9월 노래 ‘미야오(MEOW)’로 데뷔한 이후 ‘톡식(TOXIC)’ ‘보디(BODY)’ 등의 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팀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폭 넓은 장르 소화력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핸즈 업’부터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수장이자 프로듀서인 테디의 음악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투영된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NE1과 블랙핑크 시절부터 이어져온 테디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중독성 높은 멜로디와 공격적이고 자유로운 보컬 구성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미야오는 테디로부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하고 싶은 만큼 해봐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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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사진 | 더블랙레이블 |
미야오가 2NE1, 블랙핑크를 잇는 차세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이들은 신보에 “하나의 서사로 연결된 미야오의 세계를 담았다. 더 깊어진 음악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겠다”며 ”높이 비상하는 미야오의 모습에 주목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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