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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 = 안재현 인스타그램 캡처 |
세상 따뜻한 마음으로 시골마을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한다. MC 붐, 배우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KBS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프로그램의 의도를 파악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는 마음이다.
KBS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제작인은 출연자들의 인터뷰를 12일 공개했다. 가오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민정이 메인 호스트로 출격하며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고정 멤버로 함께한다.
이날 붐은 프로그램 출연 이유에 대해 “이름이 좋았다. 저는 정말 정이 많은 사람인데 세상을 살다 보면 정을 주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 프로그램 이름처럼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계에서 정이 많은 걸로 세계 챔피언인 이민정씨와 함께한다고 해서 결정했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안재현은 “도시에서는 생필품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시골마을에서는 1시간 정도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작지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기꺼이 합류하게 됐다”고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인생에 대한 교훈을 배우고, 위로를 드리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을 거란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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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붐, 안재현, 김재원, 김정현 = KBS2 제공 |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하는 김정현은 “처음 도전하는 일이라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낯섦과 미지의 영역이 주는 묘한 기대감에 가까운 것 같다. 그래서 누구와 함께하는지가 중요했다. 훌륭한 출연진분들도 계시고 또 스태프분들과 첫 미팅에서 ‘이분들과 함께 한다면 제 첫 도전의 부족함이 풋풋함으로 전달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막내 김재원 역시 가오정이 첫 고정 예능이다. 김재원은 “배우는 대중에게 배역으로서 모습을 보여드리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 매력에 빠져 배우가 됐지만, 실제 김재원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저 되게 밝고 씩씩하거든요”라고 웃었다. 이어 “감사하게도 출연 의사를 물어보시길래 고민 없이 냉큼 한다고 했다. 제 본모습을 보여드리기 좋은 기회인 것 같았다. 실제 저로 임하는 만큼 부담감은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김재원, 김정현 두 예능 뽀시래기와 달리 예능 만렙 두 형 붐과 안재현은 야외 예능에 대한 남다른 준비도 하고 있다. 붐은 “촬영 전 큰 다짐을 한다. 오늘도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라는 마음으로 촬영장으로 간다. 그리고 전날 꼭 흑마늘을 먹는다. 파이팅의 원천”이라고 귀띔했다. 안재현 역시 “‘잠은 집에서 자자’는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하면 더 많은 웃음을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촬영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했다”며 관심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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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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