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솔직히 홍준표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정계은퇴 안타까워”

헤럴드경제 양근혁
원문보기

이재명 “솔직히 홍준표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정계은퇴 안타까워”

속보
EU 의회,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대미 무역협정 승인 연기
SNS에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 게시글
“상대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셨다”
“좌우통합정부 공감…돌아오시면 막걸리 한 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 미팅룸에서 열린 ‘K-혁신’ 브라운백 미팅에서 IT 개발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 미팅룸에서 열린 ‘K-혁신’ 브라운백 미팅에서 IT 개발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해 “솔직히 이번 대선에서 제게는 홍준표 선배님 같은 노련한 정치가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고 12일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제목의 글에 “선배님과 일합을 겨룬다면 한국 정치가 지나친 사법화에서 벗어나고,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봤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홍 선배님은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셨다”며 “유머와 위트, 통합의 정신을 잊지 않는 진정한 정치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셨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한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보수정당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오신 홍 선배님께서 결국 뜻을 펼치지 못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셔서 참으로 안타까웠다”며 “홍 선배님의 국가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 특히 좌우통합정부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또 “첨단산업강국을 위한 규제혁신, 첨단기술투자확대, 모병제 등도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이 난국에 이념이나 진영이 국익이나 국민 행복보다 중요하겠나”라며 “어떤 정당을 지지했든, 누굴 지지했든 간에 작은 생각의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잘 다녀오시라”며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 잔 나누시자”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