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최근 발표한 A2A(Agent2Agent) 프로토콜은 모델과 기업에서 AI 에이전트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촉진하는 최고의 경쟁자로 부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이번 주에 개발자가 서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공유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애저 AI 파운드리에 A2A 프로토콜을 채택했다.
지난 달에 소개된 구글의 오픈소스 A2A 프로토콜을 통해 에이전트 네트워크는 클라우드, 기업, 데이터 사일로 전반에 걸쳐 구조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추론하고, 조치를 취하고, 결과를 반환할 수 있다고 애저 AI 파운드리의 제품 부사장인 이나 아레나스와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최고 기술 책임자 바스 브레켈만스가 공동 블로그에서 밝혔다. 또한 “고객이 이러한 시스템을 확장함에 따라 상호 운용성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AI 기반 협업 도구를 제공하는 AI 서비스 기업인 글린(Glean)도 A2A를 구현하는 과정에 있다.
글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스티브 칼버트는 “많은 기업이 여전히 에이전트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A2A는 차세대 AI 기반 협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칼버트는 A2A 개방형 프로토콜이 에이전트가 구축된 업체나 시스템에 관계없이 서로 통신하고 협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날의 에이전트는 특정 작업이나 특정 유형의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A2A는 이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칼버트는 잠재 고객 발굴 업무를 지원하는 영업 에이전트나 사후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엔지니어링 에이전트의 예를 들어, 앞으로는 고객이 이러한 에이전트들이 서로 소통해 더욱 복잡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에이전트 간 프로토콜인 앤트로픽의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칼버트에 따르면, A2A는 다중 에이전트의 오케스트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며, MCP는 에이전트가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적용에서는 에이전트가 A2A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MCP를 통해 다른 시스템과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다.
A2A와 MCP는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 IDC의 부사장인 밥 파커는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에이전트가 함께 작동하기 위해 서로 필요로 하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는 복잡한 대규모 배포 환경에서 데이터를 이해하고 맥락화하기 위해 미들웨어가 필요하며, 이것이 MCP의 역할이다. A2A는 “에이전트 간 비동기 통신”으로 AI 산업에서 기본 프로토콜로 부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365 내의 에이전트는 A2A를 통해 앱이나 서비스 내에서 직접 통신할 수 있으며, 이는 “생산성 향상에 더 즉각적인 메커니즘”이 된다.
파커는 장기적으로 보면, MCP는 데스크톱에 있는 것을 벗어나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MCP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과 함께 A2A 표준을 개발한 세일즈포스도 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제품 아키텍처 부사장 게리 레르하우프트는 Computerworld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A2A 표준을 통해 AI 에이전트는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및 기타 생태계에서 원활하게 협력해 분리된 기능을 조율된 구현으로 전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A2A의 개발은 세일즈포스, 아틀라시안, 구글, 슬랙의 생산성 및 프로세스 툴과 통합된 제품을 보유한 Read.AI에 의해 면밀히 관찰되고 있다.
Read.AI의 공동 창립자이자 데이터 과학 부사장인 엘리엇 왈드론은 A2A에 대한 관심이 높고, MCP도 마찬가지라며, AI처럼 프로토콜 역시 혁신적일 것이며 변화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왈드론은 “Read.AI 제품은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소스의 더 긴밀한 통합이 필요하다. 따라서 현재는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확실히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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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m Shah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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