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교원의 과반수는 차기 대통령이 가장 우선해 갖춰야 하는 자질로 '소통과 통합 능력'을 꼽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4월 29일~5월 7일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55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1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3%가 '차기 대통령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로 소통과 통합 능력을 꼽았다. 이어 '안정적 리더십'(18.0%), '훌륭한 인품과 도덕성'(17.0%), '혁신과 추진력'(14.1%) 등의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우선 추진해야 할 교육 정책으로는 '교권 보호'(23.6%)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교원 처우 개선'(19.3%), '학급 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여건 개선'(17.9%) 등의 순이었다.
교총, 유·초·중·고·대학 교원 5천여명 설문
90% "저연차 교사 이탈 심각"…67% "학생 휴대전화로 수업 방해 경험"
90% "저연차 교사 이탈 심각"…67% "학생 휴대전화로 수업 방해 경험"
연합뉴스 |
교원의 과반수는 차기 대통령이 가장 우선해 갖춰야 하는 자질로 '소통과 통합 능력'을 꼽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4월 29일~5월 7일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55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1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3%가 '차기 대통령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로 소통과 통합 능력을 꼽았다. 이어 '안정적 리더십'(18.0%), '훌륭한 인품과 도덕성'(17.0%), '혁신과 추진력'(14.1%) 등의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우선 추진해야 할 교육 정책으로는 '교권 보호'(23.6%)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교원 처우 개선'(19.3%), '학급 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여건 개선'(17.9%) 등의 순이었다.
저연차 교사 이탈 현상과 관련해서는 90.0%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탈의 원인으로는 '교권 침해'(40.9%)가 가장 많았고, '사회적 인식 저하'(26.7%), '업무 강도 대비 낮은 보수'(25.1%)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교육활동 중 학생의 휴대전화 알람 등으로 수업 방해를 겪었다는 교원은 66.5%에 달했다.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다 학생이 저항하거나 언쟁·폭언을 했다는 교원은 34.1%였고, 상해·폭행까지 당한 교사는 6.2%였다.
교원 대다수(99.3%)는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활동 중인 교원을 상해·폭행할 때 가중 처벌하는 교원지위법 개정안에 찬성했다.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57.6%가 찬성했다.
교총은 "교원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 학교가 교육기관으로서 본연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사회가 함께 지원·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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