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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 징역 2년 구형…"평생 반성할 것"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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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 징역 2년 구형…"평생 반성할 것"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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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가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은 가운데,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에서 김태이와 그의 지인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 치상) 혐의 첫 재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김태이에 징역 2년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인 A씨에게는 벌금 500만원 형을 구형했다. A씨는 김태이를 대신해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는다.

김태이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대리기사 호출을 기다리던 중 주차 요원의 요구를 참지 못하고 차량을 옆으로 이동하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깊이 후회한다. 차량을 지인에게 넘겨 재범 방지를 했고 사고 직후 피해자를 적극 구호한 점, 합의금을 마련하려고 한 점을 고려해 선처를 구한다"고 전했다.

김태이는 최후진술에서 "선처해 주시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평생 반성하면서 살도록 하겠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A씨는 "제 생각 없는 행동으로 친구와 수사관들에게 혼란을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오전으로 선고기일을 지정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김태이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태이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김태이는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에 직접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태이 측은 사고에 대해 2024년 9월 신사동 부근에서 대리운전 기사 부르기 위해서 정차를 하고 있었는데, 관리자가 거듭해서 차를 빼달라고 했고, 부득이하게 이동을 하는 와중에 행인이랑 접촉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김태이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렸다. 2016년 연극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소년', 2016년 MBC 드라마 '몬스터', 2017년 MBC 드라마 '병원선'에 출연했다. 특히 '병원선'에서는 차준영 역으로 하지원, 강민혁 등과 함께 주연급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사진= 김태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