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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18사적지 29곳에 역사해설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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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18사적지 29곳에 역사해설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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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상동리 국도변 5·18사적지 표지석. 전남도 제공

전남 해남 상동리 국도변 5·18사적지 표지석.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지역의 항쟁사를 전달하는 5·18 역사해설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전남의 5·18 민주화운동에 관심 있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전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5·18역사를 바로 알리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시작돼 전남 여러 지역으로 확산했다.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역사적 장소로 높게 평가된 29곳은 ‘전남 5·18사적지’로 지정·정비했다.

5·18사적지에는 역사해설사 18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역사 해설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이다. 현장을 찾은 도민과 학생, 관광객에게 당시에 일어났던 일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교육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5명 이상 신청하면 해설사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을 바라는 경우 전남도로 답사 1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로 운영하는 8개 코스 중 하루 최대 2개 코스까지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신청자와 해설사가 일정과 해설코스, 순서를 조율할 수 있다.


시군별 해설코스는 전남도 누리집이나 전남도 자치행정과 5·18민주화 및 과거사지원센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전남의 5·18은 불의의 독재정권에 맞서 광주시민과 함께 연대하고자 했던 도민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오월을 맞아 많은 분이 전남의 5·18 항쟁사에 관심을 갖고 해설 서비스를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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