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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서 보조배터리 폭발 추정 화재…주민 10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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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서 보조배터리 폭발 추정 화재…주민 10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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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 화재 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의정부 아파트 화재 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7시34분쯤 의정부 민락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고 12일 밝혔다.

불은 발생 17분만에 모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최초 발화는 아파트 1층 세대의 침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침대 위 충전용 보조배터리가 폭발하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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