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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엘 클라시코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 레알 마드리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확실히 확인됐다.
레알은 11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3-4 패배를 당했다. 레알은 2위를 유지했는데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7점차가 났다. 라리가는 3경기가 남았다.
킬리안 음바페가 먼저 2골을 넣고 후반에 1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는데 레알은 3-4로 졌다. 전반에만 4실점을 허용하는 최악의 수비를 보였다. 중원 싸움에서도 밀렸고 흐름이 밀렸을 때 회복하지 못했다. 이 패배로 인해 레알은 무관 위기에 내몰렸다.
안첼로티 체제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더 힘이 실렸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에 돌아오고 라리가 우승과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이뤄냈지만 올 시즌은 매우 부진하다. 음바페를 영입했지만 전체적인 스쿼드 내 부조화가 심하고 안첼로티 감독의 운영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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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레알이 안첼로티 감독을 내보내고 사비 알론소 감독을 노리고 있는 이유다. 중원, 수비 모두 개혁이 필요하다. 지금 스쿼드는 노쇠화가 진행됐고 부상이 잦은 선수가 매우 많다. 살인적인 일정을 치러야 하는 요즘 축구세계에서 레알 같은 팀이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전을 보면 미드필더 오를리앵 추아메니가 센터백을 보는 등 포지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기량이 저하된 루카스 바스케스는 실수를 연발했고 추아메니도 아쉬웠다. 역할을 해줘야 할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는 정상 몸 상태가 아니다. 중원에서 다니 세바요스도 아쉬웠다. 주드 벨링엄이 언제나 홀로 분투해도 지원할 선수가 없으니 밀리는 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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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이 와 새 스쿼드를 꾸려야 레알은 다시 올라설 수 있어 보인다. 안첼로티 체제는 이번 바르셀로나전 패배로 완전히 막을 내렸다고 보는 게 기정사실화다. 더 본격적으로 알론소 감독 선임 이야기가 나올 듯하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영입 소식이 들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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