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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군 복무 중 '드라우닝' 음방 1위…"자만하지 않겠다"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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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군 복무 중 '드라우닝' 음방 1위…"자만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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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WOODZ) 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이 역주행 열풍 속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우즈(WOODZ) 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이 역주행 열풍 속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우즈(28·본명 조승연) '드라우닝'(Drowning)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면서 역주행 열풍 정점을 찍었다.

우즈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드라우닝'으로 르세라핌 '핫'(HOT), 조째즈 '모르시나요 (PROD. 로코베리)'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총점 5179점을 기록한 우즈는 방송 출연 없이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즈는 이날 방송 화면을 캡처해 SNS(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이게 무슨 일…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Thank you MOODZ(팬덤명)"라고 적었다.

우즈는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요즘 제게도 이러한 감격스러운 순간이 찾아오는구나 실감한다"며 "결코 저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이 모든 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 덕분이다. 멋진 순간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제나 제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재미있게 활동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자만하지 않고 즐겁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겠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늘 즐겁고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우즈가 직접 작사·작곡한 드라우닝은 2023년 4월 발매된 미니 5집 '우-리'(OO-LI) 수록곡이다. 군 복무 중인 우즈가 지난해 10월 KBS 2TV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서 '드라우닝'을 열창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13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방송 이후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기 시작한 '드라우닝'은 6개월여 만에 1위에 오르더니 '인기가요' 1위까지 장악했다. 우즈는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월부터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우즈는 오는 7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역 후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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