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김문수도 친윤계도 살아남았다, 누가 죽은 걸까? [5월12일 뉴스뷰리핑]

한겨레
원문보기

김문수도 친윤계도 살아남았다, 누가 죽은 걸까? [5월12일 뉴스뷰리핑]

서울흐림 / 20.7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오늘(5.12) 아침신문 1면에는 △김문수 기사회생, 국힘 후보교체 막장극(5곳) △대선후보 등록(5곳) △검찰, ‘명태균 게이트’ 김건희에 소환장(3곳) 등이 주요하게 보도됐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분야를 두루 취재하고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권태호 논설실장이 6개 종합일간지의 주요 기사를 비교하며, 오늘의 뉴스와 뷰스(관점·views)를 전합니다. 월~금요일 평일 아침 9시30분, 한겨레 홈페이지(www.hani.co.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① 차이의 발견 : 기사회생 김문수, 이후 국민의힘은?



② Now and Then : 미쳤어(2008, 손담비)





① 차이의 발견



# 기사회생 김문수, 이후 국민의힘은?



-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지난 주말, 특히 토요일(5월10일) 하루동안 국민의힘 안에서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 벼랑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돌아온 김문수 후보는 어제(11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등록했습니다.



- 이번 사태를 주도한 ‘쌍권’ 지도부 가운데,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단일화 촉구 단식투쟁을 벌였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한겨레 ‘오늘의 스페셜’ 연재 구독하기)





1. 지난 주말 ‘당내 쿠데타’ 실패 과정



-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일어난 일입니다.



* 9일



오후 8:30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1차 실무 협상(23분만에 결렬)



10:10 의원총회, 대선 후보 재선출 결정 권한 비대위에 위임(재석 64명 중 60명 찬성)



10:30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2차 실무 협상(36분 만에 결렬)





* 10일



0시 당 비대위·선관위 회의 개최



오전 0:45, 지도부,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2:30 선관위,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새벽 3~4시 후보등록)



3:20 한덕수, 국민의힘 입당 및 대선 후보 등록(32종 신청서류 제출)



4:40 비대위, 한덕수 대선 후보 등록 의결



10:00 대선 후보 변경 전당원 찬반 투표 돌입(오후 9시까지)



낮 12:35 김문수, 서울남부지법에 ‘대선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오후 3:30 한덕수 기자회견, “단일화는 국민 명령”



6:50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3차 실무 협상(50분 만에 결렬)



9:00 전 당원 투표 종료



11:00 비대위, 당원 투표 ‘부결’ 발표. 김문수 대선 후보 지위 회복





* 11일



오전 9:00 김문수, 중앙선관위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등록





2. 지도부는 왜 오판했나?



- 지도부는 단일화 과정에서 2가지 큰 판단 착오를 했습니다. 하나는 김문수를 너무 만만하게 본 것이고, 또 하나는 당원들을 너무 우습게 본 것입니다.



- 금요일 오후까지만 해도, 당내에선 ‘김문수가 버티면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가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김문수 후보 쪽이 서울남부지법에 낸 ‘후보자 지위 인정 및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 중단’ 가처분 신청이 사실상 이 상황을 최종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 그런데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 됐습니다.



- 당 지도부는 예상외로 법원 판결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나오자, 다소 흥분한 듯합니다. 급발진에 나섭니다. 시간도 없고, 그동안 김문수 후보에 대해 감정이 많이 상한 탓도 있어 보입니다.



-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이 다시 시작되는데, ‘뭐든 다 좋다’고 했던 한 후보 쪽은 ‘역선택 방지조항’(국민의힘과 중도층만 투표)을 넣자고 했고, 김 후보 쪽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완전히 입장이 뒤바뀐 것입니다.



- 결국 금요일 밤 11시께 협상이 최종결렬되자, 더 이상 시간이 없는 당 지도부는 ‘무리수’를 둡니다. 김문수 후보 지위 박탈과 한덕수 단독 등록을 시도합니다.



- 왜냐하면, 토요일(10일) 오전 9시부터 후보등록이 시작되는데, 후보등록 기간 중에는 당적을 옮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침 9시 전에 한덕수가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대위가 새벽 2시30분에 끝나자마자, 30분 뒤인 새벽 3시부터 1시간 동안만 후보등록을 받는다는 결정을 내립니다. 그리고 한 후보가 32종의 준비서류를 제출해 유일 후보로 등록합니다.



- 지도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데에는 ‘당원’들은 한덕수를 택할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 이미 공표가 금지됐지만, ‘단일화 찬반 투표’ 조사에서 단일화를 촉구하는 당원 투표 결과를 봤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또 ‘한덕수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의 문구도 ‘김문수’ 후보를 취소한다는 내용은 아예 빼고, ‘당헌당규에 따라’ 한덕수 후보를 택하는 것에 대한 찬반만 묻는 식으로 구성했습니다.



- 그런데 당원투표가 진행되는 토요일 낮 시간에 이에 대한 비판이 빗발쳤습니다.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도 페이스북에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한동훈), “두 X이 한밤중 후보 약탈 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홍준표), “막장극을 자행하고 있다”(안철수), ”국민의힘의 모습이 아니다”(나경원)고 하는 등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전당원 투표인데, 그렇다면 경선에서 한동훈-홍준표-안철수-나경원에게 투표했던 당원들의 상당수가 이에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 그리고 당원들도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나섰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입니다.



-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단 잠시잠깐 욕을 먹더라도, 그냥 간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당원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예측은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습니다. 오히려 당원 투표 이후 김문수 후보가 추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이번에는 받아들여 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만 있었을 뿐입니다.



- 국민의힘 지도부의 오판 이유를 보면, 조직에서 판단 미스를 할 때의 조건을 두루 다 갖춘 듯합니다.



①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모여 회의를 한다



② 이들이 밀실에서 자기들끼리만 결정을 내린다



③ 절차보다 결과만 생각한다



④ 이권에 눈이 멀어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⑤ 외부 비판은 무시한다



⑥ 세상 흐름에 뒤처진다



⑦ 그런데도 자신들이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등입니다.





3. 국민의힘 앞으로 어떻게 되나?



1) 최악은 막았다



- 만일 당원 투표 결과 한덕수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됐다면, 어제(11일) 일요일 하루동안 또 혼란의 연속이었을 것입니다.



- 당원 투표 결과 이후, 김문수 후보가 취하했지만, 남부지법이 이번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됐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번엔 김문수의 손을 들어줬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입니다. 만일 후보등록 기간 이후 결정하면 국민의힘 후보가 사라지기 때문에 어제 결정이 나왔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법원에 의해 이 사안이 결론을 맺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만일, 법원이 결론을 내리지 않거나, 이번에도 사실상 당의 일은 개별 정당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했다면, 한덕수 후보가 대선전에 나서게 됩니다. 그 경우, ‘내란 총리’에 ‘당원 쿠데타’를 거친 대선 후보 성격이 더욱 선명해 집니다. 이전에는 한덕수 후보가 중도적 이미지 등으로 인해 극우 성향의 김문수 후보보다 지지율이 다소 높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으나, 이처럼 ‘얌체-새치기-친윤-쿠데타’ 이미지를 다 덮어쓴 상태로는 김문수 후보보다 득표력이 더 떨어졌을 것입니다.



- 아울러 국민의힘은 1987년 민주정의당이 체육관에서 노태우 후보를 대선 후보로 뽑던 그 시절로 회귀하는 것입니다. 대선이 끝나면, 사실상 정당 해산 수준의 파국을 맞았을 것입니다. 진정한 보수 정당의 새출발을 위해서는 차라리 그런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 당원 투표 결과가 이렇게 나온데에는 김문수를 지지하는 전광훈 세력들이 대거 반대 투표에 나서 그런 것 아니냐는 추정도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국민의힘 당원들이 당이 더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2) 윤석열은 어찌 되나?



-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뻔뻔함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한덕수를 밀었다는 말이 많았는데, 상황이 정리돼 한덕수가 패퇴하는 것으로 나오자, 김문수에게 손짓하는 것입니다.



“이번 6.3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그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다. 지난 겨울 탄핵 정국에서 서로 손잡고 하나 되어 끝내 무너지지 않았던 그 용기, 그 신념을 다시 꺼내달라. 다시 일어나달라. 다시 외쳐달라.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주었다. 한덕수 전 총리가 출마 선언 당시 밝혔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됐다”



=> 대한민국 체제를 무너뜨리려 한 사람이 누구인데, 이런 말을 하는 건가요?



=> ‘다시 일어나달라’는 것은 ‘나를 잊지 말아달라’는 간절하고 뻔뻔한 외침입니다.



=> ‘당은 건강함을 보여줬다’는 말은 가치체계가 뒤틀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 ‘김문수 이어가야 할’ 언급은 김문수가 나를 계속 지켜달라는 호소입니다.



- 국민의힘에서도, 친윤계도 이제 ‘윤석열’은 부담스럽고, 더 이상 거론하고 싶지 않은 존재입니다. 대선에서도 민주당은 ‘윤석열’을 끄집어 낼 것이고, 김문수는 ‘미래를 얘기하자’는 식으로 나올 것입니다.



- 그리고 당원들도 이제 더 이상 ‘윤석열’에 당이 붙잡히는 모습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 그리고 전광훈 일당들도 윤석열이 ‘돈벌이’에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버릴 것입니다.



- 한동훈 전 대표는 어제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이 결코 선거에 도움이 안 되는 공개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당에 관여하려는 상황에서는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하자”고 했습니다.






3) 그래도 ‘친윤계’는 남는다?



- 김문수 후보는 후보 등록 뒤 뒤늦게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 공동선대위원장에 안철수·나경원·양향자 외에 권성동 원내대표, 황우여 전 의원도 들어갔습니다.



- 주요 경선 후보 가운데는 지자체장들과 한동훈 전 대표와 정계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만 제외됐습니다.



- 권성동 원내대표는 단일화를 촉구하는 단식을 하기도 했고, 김문수 후보를 향해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 한심한 모습”이라고 하기도 했고, 지난 5일 회의 자리에서는 자신보다 9살 많은 김문수 후보가 들어서자 반말로 “일로 앉아”라고 하기도 할 정도로 위세를 부린 바 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보다 훨씬 더 단일화 과정의 전면에 나선 적이 많았는데, 권 위원장은 사퇴하고, 권 원내대표는 아무 말없이 선대위원장이 됐습니다.



-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박대출 의원(4선·경남 진주갑)을 새 사무총장에 선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한남동 관저 앞 집회에 참석하는 등 대표적인 ‘영남 친윤계’입니다.



- 또 자신의 대통령 후보직 박탈에 찬성했던 김상훈·임이자 비대위원도 선대위 본부장에 포함시켰습니다.



- 대통령 후보 등록 뒤 처음 열린 어제 의총에 참석한 의원은 소속 의원(107명)의 절반도 안 되는 50명 남짓이었습니다.



- 당내 소수파인(파라고도 할 수 없는) 김문수 후보 쪽으로서는 ‘친윤계’에 구애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 더욱이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김 후보도 친윤계도 대선 기간에도 대선 이후 당권 장악 방법을 고민할 것입니다. 결국 ‘당내 쿠데타’ 실패에도 불구하고, 당내 다수파(의원 기준)인 친윤계는 여전히 부활을 꿈꿀 것입니다.



- 김문수 후보도 대선 이후에는 아마 공간이 없을 것입니다. 또 김문수를 지금의 대선 후보로 만든 것도 ‘친윤계’였습니다. 비록 마지막 목표가 좌절되긴 했습니다만.



- 그래서 ‘친윤계’는 대선 이후에는 윤석열 없는 친윤계(당권파)로 생명연장의 꿈을 이어가려 할 것입니다. 대선이 끝나고, 김문수 후보가 패하면, 아마도 `후보 책임론'을 부각시킬 것입니다. 경선 단일화 약속 어긴 것부터.





4) ‘텐트’는 없다



- 지난 10일 국민의힘에서 벌어진 난리통을 보고도, ‘빅 텐트’에 동참하겠다고 할 정치권 인사는 없습니다.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지난 10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 않겠다”고 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줄곧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오히려 목표를 올릴 것입니다. 이준석 후보의 1차 목표는 선거자금 절반을 돌려받는 ‘두 자릿 수 득표’(10%), 2차 목표는 15%(선거자금 전액 반환), 3차 목표는 2위일 것입니다.



- 한동훈 전 대표도 동참이 쉽지 않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탄핵 반대’ 입장을 유지하는 한, 한 전 대표 입장에서는 동참 명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한 전 대표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이 더 많이 참패하고 망가질수록 더 유리한 입장이기도 합니다.





5) ‘극우’와 손잡나?



-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가운데에도 가장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 실제 본인의 가치관이나 신념도 그러합니다.



- 김 후보는 지난 3일 후보 수락연설에서 ‘광화문 애국세력, 자유우파 시민과 결집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 지난 8일 관훈토론회에서도 “나라가 위험할 땐 의병이 (나라를) 일으키듯이 광장에서 나라를 구한다는 분하고 소통하고 손 잡아야 한다. 우리 스스로 중도라는 이름으로 약하고, 좁게 만들어 위기를 대비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 워낙 지지세가 약하니, 극우 아스팔트 세력의 지원이라도 받으려 하겠으나, 전광훈의 자유통일당은 이번에 대선 후보를 냈습니다. 그들 표는 그쪽으로 다 쏠릴 것입니다.



- 그러면 남은 `광장 세력'은 `세이브 코리아'(전한길 강사)만 남는데, 김문수 후보 쪽은 우선적으로 `세이브 코리아' 쪽에 손을 내밀 것 같습니다.





4. 사설



- 이날 모든 신문이 ‘국민의힘 후보 교체 난리통’을 1면톱으로 배치했으나, 조선과 중앙은 ‘후보 등록’ 기사를 1면톱으로 배치했고, ‘국민의힘 후보 교체 난리’는 1면 사이드 기사로 배치했습니다.



- 아래는 제목의 수위만으로 배치해 봤습니다.



한겨레 = 자멸한 국힘 '후보교체 난리', 민주정당이라 할 수 없다



경향 = 당원들이 막은 후보 교체 막장극, 내란 청산이 국힘 살 길



동아 = 후보 교체 새벽 날치기… 정당사에 남을 '졸렬한' 정치공작극



조선 = 이러고서 무슨 낯으로 국민에게 표 달라 하나



한국 = 당원들이 막은 후보 교체 막장극, 국민의힘 환골탈태하라



중앙 = 보수 혁신의 과제 보여준 국민의힘 단일화 대소동





② Now and Then



지난 10일 ‘대선 후보 강제 교체’가 실시될 때, 경선에 참가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SNS를 통해 이렇게 썼습니다. “한X은 계엄, 두X은 후보 약탈교체…미쳐도 곱게 미쳐라”



오늘 노래는 손담비의 ‘미쳤어’(2008)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T13qqxSlc



(*일부 포털에서는 유튜브 영상이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시려면, 한겨레 홈페이지로 오시기를 권합니다. 기사 제목 아래 ‘기사 원문’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끝)



​​권태호 기자 ho@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