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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대위원장 내정된 김용태 "尹 계엄 잘못 인정해야"

연합뉴스TV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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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대위원장 내정된 김용태 "尹 계엄 잘못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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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김용태 통해 국민의힘 개혁하고 구태 청산할 것"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2 [공동취재]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2 [공동취재] ondol@yna.co.kr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김용태 의원은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과 당 스스로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계엄이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명자는 오늘(12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게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해야 할 소통의 핵심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함으로써 대립의 장벽을 넘는 관용"이라면서 "빠르고 유연하게 보수 개혁에 나서고, 김문수 후보의 대선 승리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문수 당 대선후보는 '후보 교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의 후임으로 당내 최연소 의원인 1990년생 김 내정자를 내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늘 비대위 회의를 열어 김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고, 오는 15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식 임명됩니다.

오늘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진행된 김문수 후보의 첫 공식 선거운동 현장에 동행한 김 지명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서 놀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김 의원을 내정한 배경에 대해 "젊은 김용태가 대한민국을 희망의 나라, 꿈이 실현되는 나라로 바꿀 에너지를 가졌다고 본다"며 "김 의원을 통해 많은 청년의 에너지를 받아 국민의힘을 개혁하고, 국민의힘의 낡은 구태를 청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문수 #김용태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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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