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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니 요로가 부상을 당한 건 후벤 아모림 감독에게 걱정거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맨유는 7경기(2무 5패) 무승을 기록하면서 16위에 올랐다.
맨유는 또 패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모든 걸 걸고 있는 맨유는 리그는 포기 수준으로 임하는 중이다. 최악의 무승과 순위를 유지하면서 흔들리는 맨유는 토마스 수첵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후반 제로드 보웬에게 또 실점을 하면서 0-2가 됐다. 맨유는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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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사항은 요로 부상이었다. 요로는 후반 7분 교체가 됐는데 고통을 호소해 부상 우려 속 나간 것이다. 요로는 홀로 걸어 나갔지만 절뚝거렸다. 상당히 좌절한 모습을 보였다. 요로는 맨유에 오자마자 큰 부상을 당하면서 제대로 뛰지 못했고 아모림 감독이 온 후 3백 스토퍼로 활약하면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UEL 우승을 위해서 맨유에 필요한 수비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이미 시즌아웃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도 부상을 입었고 요로도 부상을 당하면 맨유 센터백엔 큰 문제가 생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스티븐 레일스톤 기자는 "요로는 절뚝거리며 올드 트래포드를 나갔지만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심각한 부상은 아닐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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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요로는 내일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 무언가를 느낀 것 같지만 사소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히 밝혔다. 남은 리그에서 휴식을 취하면 UEL 결승에 나설 수 있어 보인다.
만약 요로 부상 정도가 심하면 수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앞서 말한대로 리산드로, 데 리흐트가 없고 디오고 달롯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요로가 빠지면 타격이다. 루크 쇼, 누사르 마즈라위 등 풀백을 스토퍼로 활용하고 빅토르 린델로프를 기용하거나 유망주를 써야 할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UEL 결승을 앞두고 악재가 이어지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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