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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강인은 없지만'...PSG, 시즌 베스트11 중 9명 배출! '21골' 뎀벨레가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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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상식을 점령했다.

프랑스 리그앙, 리그되 시상식을 주관하는 UNFP(Union Nationale des Footballeurs Professionels)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수상 결과를 내놓았다. PSG 독무대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PSG는 33경기를 치르고 승점 81점을 얻으며 압도적 격차로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다. 4시즌 연속 리그앙 우승이자 PSG 통산 13번째 리그앙 우승이었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PSG는 시상식을 휩쓸었다. 우선 시즌 베스트 일레븐을 보면 11명 중 9명이 PSG 선수들이었다. 공격진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엔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있었고 수비진은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로 PSG 선수들이 모두 구성했다. 리옹의 라얀 체르키, 릴의 뤼카 슈발리에가 유이하게 PSG 선수들이 아니었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아닌 슈발리에가 올해의 골키퍼를 받은 가운데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두에가 받았다. 두에는 시즌 초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중반부 들어 확실한 활약을 보여줬다. 좌우 윙어로 나서고 메짤라 역할을 맡아도 실력을 뽐냈다. 30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잠재력과 경쟁력을 모두 과시했다.




올해의 선수는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나듯 PSG로 왔다. 지난 시즌엔 리그앙 26경기를 뛰고 3골 8도움에 그친 뎀벨레는 올 시즌 28경기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최전방, 측면을 오가면서 득점력을 이어가면서 뎀벨레는 PSG 우승을 이끌었다.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도 평가되는 뎀벨레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당연하게도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시즌 베스트 일레븐부터 주요 개인 수상까지 PSG가 완전히 휩쓸었다.

이제 PSG는 트레블을 노린다. PSG는 스타드 랭스와 쿠프 드 프랑스 결승을 치르고 인터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도 펼친다. 두 경기를 연이어 잡으면 PSG는 역사적인 UCL 첫 우승과 더불어 트레블을 해낸다. 시상식에서 얻은 좋은 기운을 두 경기에서 이어가고 싶어하는 PS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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