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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17위가 됐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 복귀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프랑크푸르트와 1차전 이후 발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처음엔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 달 가까이 출전하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두 지난 경기를 잘 마쳤다. 손흥민이 몇 분이라도 뛸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복귀할 수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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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토트넘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 대신 투입됐다. 그러나 손흥민에게 공이 자주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그는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32분 동안 패스 성공률 86%(6/7), 공격 지역 패스 2회, 상대 박스 내 터치 4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5.6점을 줬다.
현지 평가도 아쉬웠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공을 많이 받지 못했다. 후반 막판을 제외하곤 기회가 거의 없었다"라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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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탠다드'는 "부상을 딛고 복귀했다. 관중의 환호를 받았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져 보였다. 좋은 위치에서 망설이다가 무어에게 패스해야 할 상황에서 그러지 못했다"라며 평점 5점을 매겼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은 손흥민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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