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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들 "이젠 서로 이해하고 하나돼야"…"절차적 정당성 판단, 민주당과 달라"

TV조선 김하림 기자(rim03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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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풍 같았던 단일화 논란이 마무리되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단합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대선이 불과 23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승리하기 위해선 당내 책임론을 따지거나 분열할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김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오늘 하루 일제히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5선의 윤상현 의원은 "과거의 시비는 마음에서 지우자, 분열은 필패"라며 "서로 이해하고 하나가 되자"고 했고, 추경호 전 원내대표도 "모든 갈등을 뒤로 하고, 새로이 출발해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친한계 등에선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선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있는 만큼 더 큰 혼란을 피해야 한다는 겁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서 밤낮 없이 뛰어야 될 것입니다. 더 큰 통합, 더 큰 연대, 국민의힘으로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단일화엔 압도적인 찬성으로 지지했지만, 후보 교체 절차엔 반대표를 던져 이번 사태를 정리한 당원들의 뜻을 존중하자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3선의 이철규 의원은 당원들이 단일화는 원했지만 절차적 정당성을 더 중요하게 본 것이라며 이것이 민주당과의 차별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선 후보였던 안철수 의원은 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을 반드시 막아내야 할 역사적 사명 앞에 서 있다"며 한동훈 전 대표에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을 막고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키는 대열에 함께 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단일화 갈등을 뒤로 하고 빠른 대선체제 전환에 한목소리를 내자는 기류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김하림 기자(rim03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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