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해남서 '경청투어'…"국민 위한 정치, 김대중의 길 따르겠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원문보기

이재명, 해남서 '경청투어'…"국민 위한 정치, 김대중의 길 따르겠다"

속보
내란특검 "尹, 지하주차장 출입 수용않으면 불출석하겠다 해"
전국 순회 '3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해남서 유세
박지원 의원 “이재명, DJ 환생 한 듯…성공한 대통령 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을 순회한 '3차 골목골목 경청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11일 전남 해남을 찾아 유권자들과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해남군 해남읍에 도착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는 호남"이라며 "오는 6월 3일, 진짜 국민을 위한 나라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박지원 의원이 11일 전남 해남군 해남읍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지원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박지원 의원이 11일 전남 해남군 해남읍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지원 사무실 제공


현장에는 미리 도착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해남·완도·진도)과 500여 명의 군중이 파란 풍선과 팻말을 흔들며 "이재명"을 연호하며 열띤 환영 분위기를 이뤘다. 박 의원은 이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연일 지역을 누비며 적극적인 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지 연설에 나선 박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마치 김대중 전 대통령이 환생한 것 같다"며 "DJ가 과거 얼마나 많은 모략과 공격을 받았는가, 하지만 결국 역대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김대중의 길을 가고 있다"며 "가장 성공적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 믿는다.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45분 전남 화순을 시작으로, 강진읍, 해남읍, 영암군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호남 민심을 두루 살폈다. 이번 방문을 끝으로 이 후보는 전국을 돌며 민심을 청취해온 '골목골목 경청투어'의 모든 일정을 공식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경청투어를 통해 지역별 민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실용적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