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 해군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적의 해상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한국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 7600톤)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10여 척, P-3 해상초계기와 AW-159·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FA-50·KF-16 공군 전투기 등 항공기 10여 대가 참가했다.
미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로렌스함(DDG, William P. Lawrence)과 P-8 해상초계기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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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함(FFG-II)과 UH-60 해상기동헬기가 5월 9일 항공의무후송훈련을 하고 있다. |
이번 훈련은 적이 해상, 수중, 공중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도발하는 복합적인 상황을 부여하고, 한미 연합 및 합동전력이 이를 즉각 격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NLL을 남하해 해상으로 침투하는 북한의 특수전 전력을 현장에서 조기에 격멸하는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과 수중으로 침투하는 적 잠수함을 탐지, 식별, 추적, 격멸하는 연합 대잠전 훈련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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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이이함(DDG) 장병들이 5월 9일 전투지휘실에서 한미 연합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을 하고 있다. |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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