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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도 남자 81Kg급 이준환(포항시청)이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환은 10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개인전 남자 81Kg급 결승전에서 나가세 다카노리(일본)에 말아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준환은 이번엔 그랜드슬램 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준환은 2회전에서 노디르벡 마블론베르디에프(우즈베키스탄)에 발뒤축걸기 유효승, 3회전에서 잔 스보보다(체코)에 안뒤축후리기 유효승을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준결승전에서는 아빌라이칸 주바나자르(카자흐스탄)에 안다리걸기 한판승을 따내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2020 도쿄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정상에 올랐던 나가세였다. 하지만 이준환은 연장 승부 끝에 말아업어치기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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