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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마이스터샬레(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뮌헨은 경기 종료 후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리그 3위에 그치며 11시즌 동안 지켜온 리그 챔피언 자리를 레버쿠젠에 내줬다.
그렇게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고, 두 시즌 만에 리그 챔피언을 탈환했다.
그리고 뮌헨의 통산 34번째 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이 바로 수비수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핵심 중앙 수비수로 인정 받아 시즌 중반까지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최후방 라인을 지켰다. 다요 우파메카노 등의 센터백 자원들이 부상에 시달릴 때도 김민재는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김민재도 이날 뮌헨 입단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이날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팀의 리빙 레전드 토마스 뮐러를 위한 고별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뮐러는 '마이스터샬레'를 들고 관중석으로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뮌헨은 오는 17일 리그 34라운드 호펜하임과의 최종전을 치른 뒤 2024-2025시즌을 마무리한다.
다만 곧바로 내달 미국에서 열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준비한다.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함께 C조에서 경쟁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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