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M 김현숙 기자) 가수 이상민과 아내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 비하인드를 전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혼인신고를 하게 된 사연까지 공개한다.
친한 동생 서장훈과 김준호를 부른 이상민은 "나 오늘 결혼한다"라며 혼인 신고서에 증인으로 서명해 줄 것을 부탁했다. 예상도 못 했던 이상민의 부탁에 깜짝 놀란 서장훈은 "이거 진짜 깜짝 카메라지?" "진짜? 오늘 한다고"라며 끝없이 되물으며 이상민의 결혼을 의심했다. 이어 아내 사진을 본 서장훈은 "아름다우시다. 강수지 씨를 닮았다"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이다"라고 표현한다. 아내와의 첫 만남은 물론,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일에 대해 고백했다. 예비 장모님에게 점수를 얻기 위해 노력했던 사연까지 들은 서장훈과 김준호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눈물까지 쏟았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상민의 아내가 처음으로 이상민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하기도 한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이상민의 아내는 "오빠는 장점이 너무 많은데"라고 말하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흔쾌히 증인이 된 서장훈, 김준호와 함께 구청에 방문한 이상민은 혼인 신고서를 접수했다. 아직까지 프러포즈를 못했다는 이상민은 두 사람의 조언에 힘입어 "혼인 신고한 오늘, 프러포즈를 하겠다"라며 반지를 고르러 가 모두의 기대를 샀다. 과연 이상민은 성공적으로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며 "어떤 고난에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아내는 10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상민은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4년 배우 이혜영과 8년 끝에 결혼했으나 1년 2개월만인 2005년 8월 이혼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1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MHN DB, SBS '미운 우리 새끼'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